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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자 필수 장비 — 처음 시작할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한번에하나 2026. 4. 25. 16:15

처음 등산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뭐부터 사야 할지 감이 잘 안 왔어요

운동화 신고 그냥 올라가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주변에서 이것저것 사라고 하는데 뭐가 진짜 필요한 건지 구분이 안 됐거든요

나중에 실제로 산에 다녀보고 나서야 "아, 이건 진짜 있어야 했구나" 싶은 게 생기더라고요

딱 그 경험 기준으로 초보자라면 최소한 이 정도는 챙기는 게 좋겠다 싶은 것들만 정리해봤어요


등산화 — 타협이 어려운 항목

처음엔 그냥 운동화로 올라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부분이에요

등산로는 포장된 길이 아니라서 돌부리, 젖은 흙, 경사진 구간이 계속 나와요. 일반 운동화는 밑창이 미끄럽고 발목 지지가 없어서 조금만 험한 구간이 나와도 불안한 느낌이 드거든요

등산화는 밑창 그립력이 다르고, 발목까지 잡아줘서 장거리 걸을 때 피로도 차이가 꽤 나요

구분 일반 운동화 등산화
밑창 그립력 약함 강함
발목 지지 없음 있음 (미들컷 이상)
방수 기능 없음 있는 제품 선택 가능
장거리 피로도 높음 낮은 편

초보자라면 발목까지 오는 미들컷이나 하이컷 제품이 안정감 면에서 낫더라고요. 고어텍스 소재처럼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면 비 오는 날이나 이슬 맺힌 아침 산행에도 신경을 덜 써도 돼요

가격대가 다양하게 있어서 처음부터 고가 제품을 살 필요는 없고, 기능 위주로 고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Tip 등산화는 오후에 구매하는 게 좋아요 — 발이 하루 중 가장 부은 시간대라 실제 산행 사이즈에 더 가깝게 맞춰볼 수 있어요

등산 스틱 — 무릎 생각하면 아끼기 어려운 장비

처음엔 스틱 없이도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하산할 때 무릎에 오는 충격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올라갈 때는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는데, 내려올 때 스틱이 없으면 무릎에 체중이 그대로 실려요. 특히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는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아요

등산 스틱은 하중 분산 역할을 해줘서 무릎 부담을 줄여주고, 균형 잡기도 훨씬 수월해지거든요

구분 내용
소재 알루미늄(가성비) / 카본(가벼움, 고가)
길이 조절 오르막·내리막 따라 조절 가능한 제품 권장
손잡이 소재 코르크 또는 EVA 폼 — 장시간 쥐어도 덜 피로함
개수 2개 한 세트로 사용하는 게 기본

처음 구매라면 알루미늄 소재 제품이 가성비 면에서 무난해요. 카본 소재는 가볍지만 가격이 올라가서 일단 시작 단계에선 알루미늄으로 써보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 Tip 스틱 길이는 팔꿈치가 90도 정도 구부러지는 길이가 기본이에요 — 오르막에선 짧게, 내리막에선 길게 조절하면서 쓰는 게 맞아요

그 외 최소한으로 챙기면 좋은 것들

등산화와 스틱 다음으로 챙기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에요. 없어도 당장 못 가는 건 아닌데, 있으면 확실히 편해지는 것들이거든요

등산 배낭

일반 백팩도 쓸 수는 있는데, 등산용 배낭은 등판이 분리돼 있어서 통기성이 달라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 산행이나 장거리 코스에선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초보자라면 20~30L 사이 용량이 적당한 것 같아요

기능성 의류

면 소재 티셔츠는 땀이 차면 쉽게 식어서 체온 유지가 어려워요. 등산용 기능성 상의는 흡습·속건 기능이 있어서 땀이 나도 빨리 건조되고 불쾌함이 덜한 편이에요. 겉옷은 바람막이 하나 정도 가방에 넣어두면 정상 근처에서 바람이 강할 때 요긴하게 쓰여요

무릎 보호대

스틱과 함께 챙기면 더 좋아요. 특히 무릎이 약하거나 장거리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 고려해볼 만해요


초보자 필수 장비 체크리스트

장비 필요도 비고
등산화 ★★★ 필수 미들컷 이상, 방수 기능 권장
등산 스틱 ★★★ 필수 무릎 보호, 2개 세트
등산 배낭 ★★☆ 권장 20~30L 적당
기능성 상의 ★★☆ 권장 흡습·속건 소재
바람막이 ★★☆ 권장 정상 기온 대비
무릎 보호대 ★☆☆ 선택 무릎 약한 분께 추천

처음부터 모든 걸 다 갖출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일단 등산화랑 스틱부터 챙기고, 나머지는 몇 번 다녀보면서 필요하다 싶을 때 하나씩 추가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더라고요. 와이프도 처음엔 "이게 다 필요해?"라고 했는데, 같이 다녀오고 나서는 더 이상 뭐라고 안 하더라고요